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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더는 없다”...영등포구, 이동식 물막이판 무상 지원
“침수 피해 더는 없다”...영등포구, 이동식 물막이판 무상 지원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2.1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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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물의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이동식 물막이판이 설치된 모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동식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물막이판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이나 빗물받이로 나가지 못한 빗물이 지하주차장 출입구로 한꺼번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시설이다.

만일 물막이판이 없다면 하천에 인접하거나 낮은 지대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갑작스러운 빗물이 쏟아져 큰 침수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구에 따르면 현재 각 동주민센터에 휴대용 및 이동식 물막이판이 비치되어 있지만, 예상치 못한 침수가 발생 시 설치 지연으로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 이에 구는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을 별도 비치해 집중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확보해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과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이동식 물막이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동식 물막이판이 조립된 모습
이동식 물막이판이 조립된 모습

이동식 물막이판은 양 끝 좌우 마감용 물막이판 사이로 가로 70.5㎝의 물막이판을 조립해 사용하는 니은(ㄴ)자 형태의 펜스로 보관과 이동, 설치가 편리하며 재난 상황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임시댐 역할을 한다.

이동식 물막이판 지원 신청은 오는 29일까지이다. 신청방법은 각 지하주차장의 입구 길이를 계산하여 필요한 이동식 물막이판 개수를 구청 치수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는 본격적인 우기가 도래하기 전인 3월 중으로 이동식 물막이판 배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모래주머니를 사전에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마철 각종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우기 도래 전 물막이판 설치를 완료하겠다”며 “올해도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수해안전망을 가동하여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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