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기온 뚝 ‘쌀쌀’...강원영동 많은 눈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서 시민들이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화요일인 내일(20일)은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19일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여 빙판길과 도로살얼음에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또한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충청권, 오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 오후에 경기남부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내리는 비는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에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0.1㎜ 미만의 빗방울 곳이 있겠다.

내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중북부동해안·강원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북동산지 2~7㎝ ▲강원남부동해안 1~5㎝▲경북북부동해안 1㎝ 내외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부산·울산·경남 5~20㎜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15㎜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 5~10㎜ ▲광주·전남·전북·대구·경북내륙 5㎜ 내외 ▲경기남부·대전·세종·충남·충북 5㎜ 미만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기온이 이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지겠으나,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5~10도)보다는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5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4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내일부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밤부터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산지 제외)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