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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시ㆍ광명시 등 111개 노선 확대
‘기후동행카드’ 고양시ㆍ광명시 등 111개 노선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20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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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시청역에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구 시청역에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라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시 교통비 절감 등 든든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후동행카드 범위에 경기도 고양시, 광명시, 성남시, 안양시 등에 서울 면허버스 111개 노선이 포함된 가운데 적용 노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혜택 체감은 더욱 커질 전망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7일 출범 이후 누적 2월18일 현재 약 42만장(모바일 16만장, 실물 26만2000장)이 판매되고 있다.

이용 방법은 이른바 ‘파란버스(간선버스)’, ‘초록버스(지선버스)’, 마을버스 등 경기권 내를 경유하고 있는 서울시 면허 버스를 타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면허버스면 시내ㆍ마을ㆍ심야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어 경기도를 경유하는 서울 면허버스 이용 시에도 제약 없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면허 버스는 현재 고양시 30개, 광명시 26개, 성남시 11개, 안양시 15개 등 총 111개 노선이 운행 중에 있다.

또한 서울시가 수도권 출퇴근 이동 지원을 위해 직접 운행을 추진한 서울동행버스 3개 노선도 포함된다. 상세 노선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와 서울시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광역버스의 경우 카드 및 현금 승차시 요금이 3000원인 반면, 서울시 면허로 경기도를 경유하고 있는 시내버스는 거리비례제 적용 없이 1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환승할인까지 적용돼 광역버스 대비 경쟁력이 높아 이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경기도민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경우 횟수의 제한 없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민이 출퇴근 시 경기권 내 서울 버스 탑승 및 서울 도심권 지하철 하차 등을 통해 활용하고, 저녁 및 주말 나들이에는 도심권 시내버스 및 심야버스, 따릉이 등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티머니 모바일 카드를 이용할 경우 태그 시 교통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태그하면 되므로 편리함도 더해진다. 무제한 요금 혜택인 만큼 동일 노선 환승 시 추가 요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버스는 광역버스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매일 서울로 출퇴근 하는 경기도민이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할 시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장점을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후동행카드는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구현하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을 위해 선보이고 있는 정책인 만큼, 경기도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활용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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