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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 보류' 강남·영남 78곳 향방은…'현역 컷오프' 통보일정 고심
국힘, '공천 보류' 강남·영남 78곳 향방은…'현역 컷오프' 통보일정 고심
  • 이현 기자
  • 승인 2024.02.21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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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공천심사 유보 속 현역 하위 10% 컷오프 논의 관건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단수 및 우선추천, 경선 등 공천 핵심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78개 유보 지역구에 대한 집중 심사를 단행한다. 아울러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해당하는 의원들의 컷오프 통보 시기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는 이날 공천 심사 유보지와 컷오프 통보 일정 등을 집중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서울 강남을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요청에 따라 서대문으로 출마지를 선회한 박진 전 외교장관은 현재 단수추천 및 전략공천이 유력시된다.

박 전 장관은 전날 "지난 주말 당으로부터 서울 격전지인 서대문을 지역구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서대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또 공천 심사가 보류된 서울 강남, 영남권 78개 지역에 대한 심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관위 관계자는 "세부 조정이 필요한 지역구를 제외하고 대부분 보류 지역에 대한 공천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비후보자들의 지역구 재조정 등 세부 교통정리 후속작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대통령실 및 현 정부 출신 인사 등은 수도권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전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성훈 전 차관에 대한 험지출마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적으로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박 전 차관은 부산진구갑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공관위는 영입인재인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을 단수 공천했다.

이와 함께 공천 컷오프 대상인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해당자들에 대한 통보 시기 등도 논의된다. 장 사무총장은 '이번주 내에 하위 10% 컷오프 통보를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관위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CCTV 관제센터에서 열린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CCTV 관제센터에서 열린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역 의원 컷오프에 대해 "하위 10%에 어떤 사심이나 사감이 들어있겠나. 그걸로 대표인 제가 이익을 보겠다는 식의 방향성이 있느냐. 전혀 아니다"라며 "모두 실망하고 낙담하겠지만 그게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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