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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최소 30석 목표…'낙천 유력' 민주 친문계 조만간 크게 움직일 것"
이낙연 "최소 30석 목표…'낙천 유력' 민주 친문계 조만간 크게 움직일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4.02.2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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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수 30석, 과장된 말 아니라 입증될 날 오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사진=뉴시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과 최근 결별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월 총선에서 최소 30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공천 파동으로 진통을 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비주류인 친문(친문재인)계 향한 손짓도 잊지 않았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30석 확보를 위해)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보면 제가 과장된 말을 한 것은 아니었구나 하는 게 입증될 날이 오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 내에서 공천 파열음이 커진 데 대해선 "자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큰일 났다. 왜냐하면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이 압승할 것 같고 민주당은 참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이 의석이 충분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에는 부족했다고 판단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 눈으로 보면 방탄만 한 것으로 느껴지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건 아닌가"라고도 했다.

결국 민주당 친문계가 탈당 등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놨다. 이 대표는 "조금 더 판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며 "참패가 이미 분명히 보이는데 그런데도 그대로 갈 것인가. 그렇게 해서 국가적인 불행을 스스로 자초할 것인가. 그 정도로 그 충정이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 잠정 탈당파를 향해 새로운미래 합류를 제안했다. 이 공동대표는 "내가 이기적으로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그렇게 해야 국민의 입장에서 정부를,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견제하고 싶은데 '민주당은 대안이 아니다'라고 믿어 투표를 아예 기피하고 싶은 분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전체가 합쳐 '여당과 어느 정도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 이런 심리가 작동할 수 있는 어떤 계기 또는 어떤 명분 이런 게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민, 이낙연 공동대표 (사진=뉴시스)
김종민, 이낙연 공동대표 (사진=뉴시스)

현재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에 따르면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컷오프, 불출마가 유력시 되는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들은 당에 잔류해 투쟁하겠다고 밝힌 반면, 일부 의원은 새미래 합류를 검토해 보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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