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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호텔리어의 꿈’... 중구, 호텔 종사자 양성 70명 모집
‘중년 호텔리어의 꿈’... 중구, 호텔 종사자 양성 70명 모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22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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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진행한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중 ‘룸메이드 실습’ 현장
지난해 10월 진행한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중 ‘룸메이드 실습’ 현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중년 호텔리어의 꿈, 중구가 이뤄드립니다!”

서울 중구가 오는 3월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주민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의 이번 양성과정은 현장실습 교육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실제로 구는 호텔분야 일자리 연합체(서울중장년내일센터, 한국호텔업협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를 구성하고 서울 시내 호텔 채용 규모를 사전에 조사해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보조, 시설관리 등 4개 분야 일자리를 확보한 상태다.

각 분야 일자리에 필요한 직무교육은 맞춤형으로 오는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

수료 후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호텔 실무 위주의 과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호텔과 면접을 볼 기회가 주어진다. 취업이 즉시 성사되지 않더라도 구는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교육생의 취업을 주선할 예정이다.

추가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중장년내일센터 프로그램과 맞춤형 경력개발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70명이다. 젊은이들의 호텔 근무 선호가 다소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중장년을 우선하고 모집인원 초과 시 중구민을 먼저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월 19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명동, 남산 등 서울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 중구에는 약 123개의 관광호텔이 있다.

엔데믹 이후 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에 비해 호텔의 구인난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중구는 이러한 일자리 불균형에 주목하고 지난해 10월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을 시범 운영했다. 호텔에서 필요한 일자리를 먼저 파악한 후, 그 직무에 필요한 교육을 맞춤형으로 실시하여 현장에 연계하니 호텔과 취업자의 만족도가 모두 높았다.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4회로 확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에는 중구에 특화된 관광, 여행, 패션 분야의 일자리를 확대 운영하여 주민과 기업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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