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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의원들, 구정현안 제시 5분 자유발언 ‘눈길’
성동구의회 의원들, 구정현안 제시 5분 자유발언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2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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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심ㆍ장지만ㆍ이현숙ㆍ정교진 의원 출격
왼쪽부터 이영심 의원, 장지만 의원, 이현숙 의원, 정교진 의원
왼쪽부터 이영심 의원, 장지만 의원, 이현숙 의원, 정교진 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가 올해 첫 임시회를 개회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들이 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상정하기도 했으며 지난 20일 진행된 1차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의원들은 ▲이영심 의원 ▲장지만 의원 ▲이현숙 ▲정교진 의원 등이다.

먼저 이영심 의원은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자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구온난화와 엘리뇨 현상 등으로 폭우, 폭설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며, “집 찬장 속에 잠자고 있는 텀블러 사용으로 지구를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생활 습관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느끼는 첫 번째 세대이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임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다. 

다음으로 장지만 의원은 복지ㆍ체육ㆍ문화센터 등 개별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상호 연계해 효율성을 제고 할 것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현재 성동구는 구민 종합 체육센터, 복지관 등 8개 시설에서 총 19대의 셔틀을 운행하고 있지만 각기 따로 운영하다 보니 개별시설마다 운행하는 노선이 중복되고, 이용주민 위주의 제한된 탑승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관내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 누구나 모든 셔틀을 탑승할 수 있도록 통합 운행한다면 주민의 이동 편의를 증진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동 편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각 문화시설 활성화와 주민 만족도도 향상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어 이현숙 의원이 나서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지원 및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복지사각에 처해 있던 경계선 지능인은 낮은 학습능력과 사회부적응으로 취업과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경기도, 서초구, 금천구, 동대문구 등 예시한 타 구의 사례를 바탕으로 성동구도 경계선 지능인 생애주기별 실태조사를 실행하여 지원계획수립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난립 되어 있는 각종 센터의 연계성과 통폐합을 통해 연령별, 대상별로 다양한 직업훈련과 취업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등 자립에 필요한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집행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교진 의원은 성동문화재단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내부승진제도 시스템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2015년 설립된 성동문화재단은 8개 팀, 170여 명의 직원이 본연의 위치에서 주민의 문화복지를 위해 성실히 근무하고 있지만 지금의 인사시스템에서는 팀장 이상으로는 승진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본부장 자리는 내부 자체 승진이 아닌 퇴직공무원이 채용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재적소에 인재를 잘 쓰기 위해 아래부터 현장에서 업무를 익히며 올라온 직원들이 공정한 승진이 보장되도록 자체 승진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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