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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개특위, 4.10 총선 선거구 획정 전체회의…획정위 원안 의결 '유력'
국회 정개특위, 4.10 총선 선거구 획정 전체회의…획정위 원안 의결 '유력'
  • 이현 기자
  • 승인 2024.02.28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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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28일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를 연다. 여야는 이날 국회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통해 선거구 획정안 처리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현재 선거구획정위원회 원안 처리를 거부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원안 처리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여야가 만약 이날 정개특위 전체회의 전까지도 합의를 보지 못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의 원안이 의결될 전망이다. 획정위 원안을 보면 서울 노원과 부산 남구, 경기 부천·안산, 전북, 전남 등 6곳에서 선거구가 1곳씩 줄어든다. 반대로 부산 북구, 인천 서구, 경기 평택·하남·화성, 전남 등 6곳에서는 1곳씩 늘어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획정위의 원안을 그대로 받거나, 합리적 수정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획정위 원안과 달리 전북 선거구를 현행 유지하고 부산 선거구를 1석 줄여야 한다고 여당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국민의힘은 부산 선거구를 유지하되,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여 전북 지역구를 유지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여론 역풍 등을 우려해 이같은 제안은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역구를 1개 늘리는 301석 안을 중재안으로 내놨지만, 끝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국민의힘은 서울 종로구, 중구성동갑·을 유지 등 4개 특례지역만이라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획정위 원안대로라면 현역 의원 간 경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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