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승진보다는 워라벨이라는 단어가 익숙한 MZ세대.
MZ세대는 가족 같은 회사를 원치 않는다. 일단 저성장시대에서 커 온 MZ세대는 집단의 노력 및 희생을 통해 자라온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새마을운동’, ‘금모으기 운동’ 등 집단을 위해 다함께 희생해 내가 속한 집단, 국가의 위기를 대처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며 큰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MZ세대는 ‘평생 직장’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목격하며 자라온 세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희생을 한다고 해서 직장이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줄 것이라는 기대는 갖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 <MZ를 경영하라 : MZ세대 리프레임>은 이 사회의 중심이 되어 가는 MZ 사용 설명서이며, 그들이 중심이 된 조직을 원활하게 작동시키기 위한 MZ 능력 극대화 매뉴얼이다. 흥미롭게도, 이 책의 저자 역시 MZ이다. 책의 원고에 대해 이야기하며 커다란 눈망울을 굴리던, 똑똑하기 그지없게 보이던 젊은 엘리트 기자 출신의 CEO는 본인부터가 뼛속까지 MZ였다. 하지만, 요즘 시쳇말로 유행하던 MZ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좀 낯선, 그리고 한편 낯익은 MZ였다. ‘낯설다’ 함은 “워라밸 따위 치워버려”라는 듯 열정에 찬 생활 태도였고, ‘낯익다’ 함은 ‘전에 만나 본 어떤 MZ CEO도 이런 느낌이었는데….’하는, 소위 성공방정식을 풀어낸 사람들이 지닌 공통분모였다.
김가현 저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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