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민주당 중구성동갑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다시 지역 선거유세에 나서 당 지도부에게 공천 재고를 요청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8일 오후 6시 왕십리광장 앞에서 지역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했다.
이 자리에는 비명(비이재명계)계인 홍영표, 송갑석, 윤영찬 의원이 함께 했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이 중구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민주당이 하나로 꼭 통합해서 이번 총선에서 이겨 달라는 간절한 마음, 이 마음을 당 지도부가 받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임 전 실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는 패배한다면 우리 모두는 씻을 수 없는 죄인이 된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고 믿고 싶다. 방향을 바꿀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이고 모여 앉아 격론을 벌여달라"며 "최종 거취는 최고위원회의 답을 들은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재고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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