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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어르신 돌봄카’ 확대 운영... ‘매일 9시~18시 연중무휴’
종로구, ‘어르신 돌봄카’ 확대 운영... ‘매일 9시~18시 연중무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29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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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카를 이용하는 종로구민의 모습
돌봄카를 이용하는 종로구민의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부터 대중교통 사각지대 거주 어르신을 위한 교통 지원 사업 ‘어르신 돌봄카’를 확대 운영한다.

‘어르신 돌봄카’는 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이동편의를 무상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다.

앞서 구는 지난 2023년 10~12월 시범운영 결과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차량을 1대에서 2대로 증차, 배차시간을 축소했으며 운영시간 또한 기존 주중에서 주말까지 더해 대폭 늘렸다.

아울러 자체 로고 개발, 차량 랩핑까지 추가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새 단장을 마쳤다.

이에 올해부터 ‘어르신 돌봄카’는 대중교통 노선이 부재한 관내 골목길 곳곳을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연중무휴 운행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할 수 있는 창신 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이다. 요금은 종로구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용 방법은 어르신 돌봄카 콜센터로 배차를 신청하거나 각 승하차 지점에서 대기하다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이때, 나이와 거주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동대문역 1번 출구 인근 ▲덕산파출소 ▲창낙경로당 ▲창신·숭인전망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산마루놀이터(회차) ▲동부여성문화센터 ▲창신2동 경로당 ▲창신2동 주민센터 순으로 순환 운행하며 해당 장소에서 승하차하면 된다.

어르신 돌봄카를 애용하는 장정례(81)씨는 “평소 마을버스, 택시가 진입하지 않는 창신동 고갯길 구간을 오르내리기 힘들었는데 돌봄카 덕분에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며 전했다.

한편 종로구의 ‘어르신 돌봄카’는 보건복지부의 2023 전국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우수사업으로도 선정돼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해부터는 차량 증차, 운행 시간 확대로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종로 어르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돌봄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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