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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장충동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서울 중구, 장충동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3.01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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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가 장충동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중구가 장충동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하기 위해 200여명의 주민들과 만세삼창을 외쳤다.

구는 1일 오전 장충동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삼일절 기념행사를 열고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주민과 함께 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국가보훈대상자와, 주민, 학생들이 김길성 중구청장과 릴레이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뒤 참석자 모두가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후 참석자들은 유관순 열사 동상에서 이준 열사 동상, 한국 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까지 행진하며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독립운동 이야기를 들었다.

한편 구는 관내 곳곳에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먼저 중구청 1층 로비에는 특별기획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중구를 거닐다’가 3월 말까지 열린다. 구는 전시를 통해 관내의 독립운동 기념지와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한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직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3‧1독립선언서 캘리그라피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 조상들이 그토록 원했던 자유와 평화를 생각하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하루의 소중함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청 청사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가 걸렸다.

구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조상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자는 의미다”며 “구는 3월 한 달간 태극기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도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생 970을 대상으로 ‘삼일절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어 ‘태극기 샌드위치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체험 행사는 3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독립정신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날 김길성 중구청장은 삼일절 기념사에서 “3.1 만세운동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다”며,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겨 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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