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5-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올해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으며 타율은 0.417(12타수 5안타)에 달한다.
이밖에 샌디에이고 고우석은 이날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샌대에이고는 12-4로 승리했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애리조나주 굿이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또 시범경기 첫 도루도 성공시켰다. 타율은 0.455(11타수 5안타)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를 6-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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