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
4일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제작진 역시 지난주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며 연락이 왔고, 김신영이 9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은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 편’ 녹화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2022년 10월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된 지 1년6개월 만이다.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부터 방영된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1950년대 라디오 노래자랑을 거쳐 1980년 11월9일 초대 MC 이한필을 시작으로 정규편성 됐다. 이후 2대 MC 이상용, 아나운서 고광수·최선규 등을 거쳐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4년간 진행한 최장기간 방송을 진행한 송해를 뒤이어 김신영이 역대최연소, 최초 여성MC로 진행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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