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윤 "대구, 한 번 바꿔보겠다…의대 재정투자도 확실히"
윤 "대구, 한 번 바꿔보겠다…의대 재정투자도 확실히"
  • 이현 기자
  • 승인 2024.03.04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대 증원, 국민 건강 위한 필요조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북대학교 민생토론회에서 대구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등 교육 전반을 논의하며 "지역의 거점 의과대학과 거점 병원에 재정 투자는 확실하게 할 테니까 아무 걱정 마시고 의대 (정원을) 확충해 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홍준표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재직하는 중에 '대구를 마 한번 바꿔보겠습니다'"라며 "(검사 시절) 여기 30년 전에 근무할 때도 법의학이 필요하면 경북대 의대 법의학교수 딱 한 분 계셨다"며 당시에도 의료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과거보다 의사가 많이 줄었다"며 심지어 신설된 의과대학에 기존 경북대 의대 입학 정원(TO)을 나눠주다보니 지역 의료인 양성이 더욱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있다면 증원은 필요조건이다. 충분조건은 의사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그런 인센티브를 또 주는 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방법으로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맞춰서 가야 된다"며 "지역의 거점 의과대학과 거점 병원에 대한 정부의 재정 투자는 확실하게 할 테니까 아무 걱정 마시고 의대 (정원을) 확충해 주시면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구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점을 지목하며 대구 대학의 중고등학교 교육과 산학이 연계형 특성화고 설립 등을 구체안으로 들었다.

아울러 "지역의 유수 대학들이 중고등학생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하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