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생애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년만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2023~2024시즌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PSG는 이날 2-1 승리를 거두며 1, 2차전 합계스코어 4-1로 소시에다드를 꺾고 3년 만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에 교체 출전해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UCL 첫 도움이자, 아시안컵 '탁구 사건' 이후 첫 공격포인트이다.
아울러 이강인은 일본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와의 '미니 한일전'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소시에다드의 구보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의 8강 탈락을 지켜봤다.
한편, PSG의 8강전 상대는 오는 15일 예정된 8강 대진 추첨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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