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가수 알리가 대학로 대표 소극장 ‘학전’의 마지막 여정에 동참한다.
6일 소속사 뮤직원컴퍼니에 따르면, 알리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 블루에서 진행되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에 출연한다.
‘2024 학전 어게인’은 33년간 대학로를 지켜온 학전의 폐관을 앞두고 개최되는 마지막 공연이다. 학전에서 싹을 틔우고 김민기 대표의 그늘에서 성장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알리는 이날 공연에서 가수 하림과 배우 김원해, 안내상, 전배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오는 14일 진행되는 마지막 공연에서 정동하, 박학기, 권진원, 노찾사와 함께 ‘김민기 트리뷰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학전은 지난 1991년 3월 개관해 33년간 다양한 예술 장르간의 교류와 접목을 통한 새로운 문화창조 공간으로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학전은 오는 15일 폐관을 앞두고 있다. 이에 ‘2024 학전어게인’에는 ‘김광석 다시부르기’, ‘김민기 트리뷰트’, ‘학전 배우 DAY’, ‘유재하 동문회’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격해 14일까지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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