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천수 씨가 지난 7일 선거유세 중 폭행과 협박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후보는 명백한 범죄라며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7일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고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적었다.
이어 "같은날 오후 2시경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다만 원 전 장관 측 관계자는 '폭행과 협박에 대한 형사 고발' 여부에 대해 “당장은 검토 중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적 충격이 있지만 본인이 하셔야 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지금도 같이 유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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