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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범죄·악성민원 막는다’...동대문구, 동주민센터 ‘보안관’ 배치
‘분노 범죄·악성민원 막는다’...동대문구, 동주민센터 ‘보안관’ 배치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3.08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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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동주민센터에 전담 경호원을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무차별 분노 범죄 및 악성 민원인들의 폭언·폭행·괴롭힘으로부터 직원과 내방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를 위해 구는 허가받은 경비·경호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일부터 전농제1동 주민센터에 ‘보안관’ 1명을 시범 배치해 운영 중이다.

‘동주민센터 보안관’은 평소엔 민원안내와 질서유지를 담당하며, 비상 상황 시 담당 공무원과 내방객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민원대에서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은 “민원인들의 폭언과 불합리한 요구에 무방비로 노출돼 늘 불안했었는데, 경호 인력이 배치돼 든든하다”며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한 구의 정책에 감사를 표했다.

해당 동은 지난해 동주민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배치희망 1순위로 꼽혀 전담 경호 인력이 우선 배치됐다. 구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후 ‘보안관’ 배치 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폭언, 폭행 등 정도를 넘어서는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해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환경 속에서 보다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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