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김재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재희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했다.
16언더파를 기록한 2위 방신실을 1타차로 따돌린 김재희는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은 자신의 23번째 생일이기도 해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15세 5개월로 투어 사상 4번째 어린 나이이자, 7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을 노렸던 오수민은 15언더파를 기록,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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