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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1.9%, 민주 43.1%…민주 지지율 반등하며 국힘에 역전
국힘 41.9%, 민주 43.1%…민주 지지율 반등하며 국힘에 역전
  • 이현 기자
  • 승인 2024.03.11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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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공천 파동 진화, 조국신당과 연대 흐름 반영된 듯
(이미지=리얼미터 제공)
(이미지=리얼미터 제공)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최근 하락일로를 걷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반등 흐름을 보였다. 국민의힘과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지만 지지율에서 소폭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8%포인트 내린 41.9%, 민주당은 4%포인트 오른 43.1%를 기록했다. 이 밖에 개혁신당은 3.1%, 새로운미래 1.6%, 녹색정의당 1.5%, 진보당 1.4%, 새진보연합 0.6%, 무당층은 4.6%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여당 지지율은 다소 하락한 반면, 야당 지지율은 반등 흐름을 보이며 여야 양당 간 격차는 1.2포인트를 보였다.

해당 조사에서 나타난 민주당 지지자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13.9%p↑, 31.5%→45.4%), 광주·전라(8.6%p↑, 62.5%→71.1%), 대전·세종·충청(7.5%p↑, 43.9%→51.4%), 부산·울산·경남(7.0%p↑, 27.7%→34.7%)에서 올랐고, 대구·경북(1.6%p↓, 21.8%→20.2%), 인천·경기(1.1%p↓, 44.6%→43.5%)에서 전주 대비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7.2%p↑, 45.4%→52.6%), 60대(6.4%p↑, 29.7%→36.1%), 30대(5.9%p↑, 40.0%→45.9%), 40대(5.8%p↑, 53.5%→59.3%)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70대 이상(3.8%p↓, 27.7%→23.9%)에서 각각 약세를 보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국민의힘은 '장일 전 당협위원장 분신 시도', '도태우·유영하 공천에 따른 시스템 공천 시비' 등 공천 마무리 단계에서 빚어진 파열음과 더불어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 적정성 논란'과 함께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라며 "민주당은 '권향엽 사천 논란', '홍영표 의원 탈당' 등 공천 시비가 이어졌으나, '임종석·변재일 당 잔류 결정'으로 급한 불을 진화하고, '이재명·조국 정당 대표 회동'으로 야권 연대의 흐름을 조성하며 다시 40% 선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9%, 포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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