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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수 노원구의원, “문화도시 노원, 지역 예술인 지원 필요”
노연수 노원구의원, “문화도시 노원, 지역 예술인 지원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3.1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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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노연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노원구의회 노연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의회 노연수 의원이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문화도시 노원’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노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83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이 강조하고 나섰다.

앞서 노 의원은 ‘노원구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해당 조례안은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5년부터 3년 주기로 예술인 실태조사를 진행해 예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 정책 수립 시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역 예술인에게는 지원에 대한 체감도가 낮을 수밖에 없으며 상황도 그 전에 비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침체로 문화예술 소비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신진 예술인들이 내몰리고 있다”며 “예술 현장에서는 예술인들과 예술학도들에게 지속적인 창작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래는 불투명하고 생계가 어려울 정도의 소득 상황에서 얼마나 예술의 불꽃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미 빛나고 있는 별을 바라보고 환호하는 것도 문화이지만, 그 별의 궤적을 지켜내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 의원은 이번에 통과된 예술인 지원 조례안에 대해 “현재 우리구 예술인에 대한 기초자료가 없는 상태”라며 “지역 예술인에 대해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 의원은 “지역 예술인에게는 기회를 주고 구민들의 마음에는 위안을 주는 문화행사가 필요하다”며 “공동체의 연대 의식을 높여,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행복의 웃음을 한 자락씩 나눠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우리 곁에 예술인들부터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더 많이 주고 그들의 작업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위대한 예술이 시작될 것이다”며 “지역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그 위대한 예술이 우리 구민의 삶도 풍성하게 할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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