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 ‘손목닥터9988’ 일주일 만에 7만1000여명 신청
서울시, ‘손목닥터9988’ 일주일 만에 7만1000여명 신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3.11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상시 모집을 시작한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신청자가 일주일 만에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계속 상시 모집을 올해 100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만족도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목닥터 9988’ 일반 참여자는 스마트워치 제공 없이 스마트폰 앱과 개인 스마트워치(갤럭시워치․애플워치 등)로 참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기준, 일주일간 신규 신청자는 총 7만1267명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참여한 인원은 5만1658명(73%), 개인 스마트워치 참여자는 1만9609명(27%)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만7753명(25%)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50대, 30대, 60대 순으로 많아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가 사업 취지에 맞게 70대 이상 어르신의 참여를 높이고자 연령 상한(당초 75세) 기준을 없애고, 걸음포인트 달성 기준도 완화(8000보→5000보)한 결과 전체 신규 참여자 중 70대 이상 어르신은 3,519명(4.9%)으로, 전년 3.5% 대비 1.4%p 증가했다.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 70대 참여자는 “평소 손목닥터 9988에 관심이 있었으나 연령 상한에 걸려 못하다가 이번에 연령 상한이 없어지면서 바로 가입했다”며 “하루 8000보 걷기가 부담됐는데 달성 기준을 5000보로 완화해 줘서 덕분에 하루에 적어도 5천 걸음 정도는 꼭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목닥터 9988’은 올해부터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민(서울 소재 직장인․대학생 등 포함) 누구나 언제든지 신청해 참여할 수 있도록 선착순이 아닌 연중 상시, 스마트워치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끔 절차를 개선했다.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가 담긴 ‘손목닥터 9988’은 시가 서울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작년까지 45만명(누적)이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시는 올해 100만명(누적) 참여를 목표로, 현재 가입 신청 후 다음 날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선해 앞으로는 ‘신청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민이 ‘손목닥터 9988’를 통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9988 하는 날’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참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