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복지부, “전공의 4944명 면허정지 사전통보”
복지부, “전공의 4944명 면허정지 사전통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3.11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내용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내용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복지부가 지난 8일까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4944명에게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도 여전히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1만1994명(92.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제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가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1만2907명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92.9%인 1만1994명이었다.

복지부는 현장점검 실시 결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해 미복귀한 것으로 확인된 근무 이탈자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총 4944명에게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가 발송됐다.

복지부는 오는 12일부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전 제1통제관은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와 환자 곁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집단 괴롭힘 등 직·간접적으로 겪을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오늘(11일) 중 전화 또는 문자메세지로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통하고, 내일(12일)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공의가 요청하는 경우 다른 수련병원에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후 불이익 여부도 모니터링해 끝까지 보호하겠다”며 “정부는 집단행동을 조장하고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압력을 넣는 행위에 대해서는 위법사항이 확인 되는대로 신속히 수사 의뢰를 하고 있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부터 군의관 및 공보의가 20개 의료기관에 파견됐고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인력 투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응급진찰료 수가 신설, 중증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 등 월 1882억원의 건강보험 추가지원 방안도 이날 시행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