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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MLB 투어’ 10만명 운집 예상..서울시, 안전대책 총력 지원
국내 최초 ‘MLB 투어’ 10만명 운집 예상..서울시, 안전대책 총력 지원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3.12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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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2일 고척스카이돔 찾아 안전·인파관리 등 준비상황 점검
MLB 측, 기존 3배 이상인 총 400여명 안전요원 투입
잔디·조명 등 글로벌 수준으로 전면 교체, 원정팀 로커룸 등 개선
12일 서울시내 한 건물 외벽에 서울시리즈 홍보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서울시내 한 건물 외벽에 서울시리즈 홍보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국내 최초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서울시가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도 이날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관객들의 안전한 경기관람과 인파관리 대책, 개선된 시설 확인 등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개막 2연전으로 오는 20일~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12시),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시) 경기가 펼쳐지고, 18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12시),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19시)가 맞붙는다.

경기 기간 중 10만명 이상의 국내외 야구팬과 시민들이 경기장과 주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따라 시와 시설공단은 행사 주최 측인 MLB를 비롯해 구로구청·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밀착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안전관리, 인파관리, 응급구조 지원 등을 관람객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MLB는 경기일정 중 일반적인 프로야구 안전요원의 3배 이상인 총 400여명을 투입해 현장질서 유지 등 전방위적인 관람객 안전확보에 나선다. 만일 사태에 대비해 관람객 전원 본인 확인과 보안 검색도 강화한다.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외야 매표소 앞에 의무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경기장 내·외 주요지점에 구급차 4대 배치·대기 및 구급차가 통행할 수 있는 비상통로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와 구로구, 경찰 등 유관기관은 인력 150여명을 추가 투입해 MLB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고척스카이돔 내부에 현장지휘소를 마련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당일 경기장 주변에서 MLB의 지식재산권(상표권, 저작권, 초상권 등) 침해 위조 상품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특허청은 불법 판매행위 특별단속과 계도활동도 실시한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가 열릴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서울시 제공)

한편, 시는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개장 9년 차에 접어든 고척스카이돔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우선 MLB 야구장 그라운드 키퍼(Ground Keeper)와 협업해 구장 인조잔디 전체(11,493㎡)를 글로벌 수준의 충격흡수율(G-max)과 평탄도 등을 반영해 전면적으로 교체하고, 색상도 단색에서 투톤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꿨다.

그라운드 조명의 밝기도 높였다. 기존 MH투광등을 고효율 친환경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해 500룩스 이상으로 조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선수들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정팀 락커룸, 식당 등 선수용 시설을 개선했다. 또 관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스카이박스 시설 개선과 경기장 주변 포토존(보행광장)과 녹지정원(전면광장) 등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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