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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부터 마약거래 현장까지’... 노원구, 지능형 CCTV 관제
‘절도범부터 마약거래 현장까지’... 노원구, 지능형 CCTV 관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3.15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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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노원구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의 선별관제가 가능한 지능형 CCTV가 범죄 예방에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차량털이 절도범도 현장에서 검거하고 마약 거래 현장도 실시간으로 포착해 마약판매자와 구매자를 체포하는 등 잇따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에 따르면 구의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이하 관제센터)는 지난 2월 28일 오전 9시 15분경, 중계초교 후문 삼거리 인근에 정차된 탑차 주변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주위를 둘러보며 10여 분 동안 서성이는 A씨는 차주가 짐을 나르는 바쁜 와중을 틈타 운전석 문을 열고 운전석 쪽의 물건을 집어 도주했다.

관제요원은 즉시 112에 신고 접수한 후 A씨의 인상착의 및 도주방향을 실시간으로 상황 전파해 노원경찰서 노원역지구대 소속 경찰들에게 사건 발생 약 8분 만에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지난 2020년에는 전국 관제센터로는 최초로 마약 거래 현장도 실시간으로 포착해 마약판매자와 구매자를 체포하는데 기여했다.

이렇게 지난 2023년 한해 5대 범죄 650건을 포함해 8,633건의 범죄자 검거 및 범죄 사전예방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구는 모두 3,200대 이상의 CCTV 설치를 목표로 수량을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선별관제가 가능한 지능형 CCTV 400여 대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CCTV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분석한다.

폭행, 미아나 치매노인 배회, 쓰러짐 등의 이상행동을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신속하게 알려준다.

구는 선별관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범죄 예방 및 검거 외에도 각종 재난·재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신속한 대응을 해주신 관제요원과 유관기관 담당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CCTV확대 설치와 더불어 지능형 CCTV의 도입으로 우리구 최우선 사업인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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