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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응답 유도 의혹’... 국힘, 중·성동을 이의제기 ‘기각’
‘부정응답 유도 의혹’... 국힘, 중·성동을 이의제기 ‘기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3.15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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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쟁점 3가지 집중 검토... "경선 결과 영향 없다"
"후보자 관련성 증거 없어... 이중투표도 확인 불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성동을 경선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성동을 경선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부정응답 유도 의혹’ 논란이 일었던 중구성동구(을) 경선에 대한 이의제기가 ‘기각’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5일 하태경 의원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구성동을 지역에서는 경선과 관련해 이혜훈 후보 측에서 성별, 연령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선에서 탈락한 하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하태경 후보가 경선과 관련 이의 제기에 대한 핵심 쟁점 3가지에 관해 집중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 경선은 당헌 99조 여론조사 통계에 따른 것으로 성별, 연령을 거짓으로 대답하는 것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며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행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계자와 후보자의 관련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중투표 의혹에 대해서도 저희가 확인할 수 없었다”며 “이 세가지 핵심 쟁점을 검토한 결과 하 후보의 이의제기를 기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선관위가 이혜훈 후보 측 인사 6명을 경찰에 고발한데 대해 정 위원장은 “후보자 본인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판단한 객관적 자료에 비춰 결정을 내렸다”며 “이후에 객관적인 자료가 나오거나 후보에 대한 위법성이 밝혀지면 그에 따른 결정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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