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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카드 안 찍고 통과’ 태그리스 확대
서울 지하철 ‘카드 안 찍고 통과’ 태그리스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3.1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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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강북구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에 설치된 티머니 태그리스(Tagless) 게이트에서 업체 관계자가 스마트폰 앱 설정 후 교통카드나 스마트폰 태그 없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 강북구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에 설치된 티머니 태그리스(Tagless) 게이트에서 업체 관계자가 스마트폰 앱 설정 후 교통카드나 스마트폰 태그 없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교통카드를 직접 찍지 않아도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는 비접촉 결제(태그리스) 시스템이 시범 운용중인 가운데 서울 지하철 1~8호선에도 확대 도입될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에 태그리스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면 전 세계 최초 사례가 된다.

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위치정보 기술을 활용한 태그리스 시스템을 자체 개발 중이다.

‘태그리스 시스템’은 모바일 티머니 등 신호를 블루투스로 수신하는 방식으로 현재 우이신설선 등 지하철 일부 구간에 시범 도입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공사는 위치측위기술을 활용한 한층 고도화된 태그리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지하철 2호선 용답역, 3호선 옥수역, 4호선 사당역 등에서 태그리스 시스템 실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효한 승·하차 인식, 1초 이내 처리 속도, 요금·거래데이터 정확성 등 기술 검증을 마친 뒤 통신사 기지국을 활용한 기술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직접 카드나 모바일을 단말기에 접촉해 요금을 결제하지 않아도 승객이 실제로 이용한 경로에 따라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승객 편의 뿐만 아니라 운송기관에서 투명한 통합정산도 가능해진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 개발 중으로 기술 고도화 작업을 거친 뒤 서울시와 확대 시행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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