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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절약’ 기후동행카드,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까지 확대
‘교통비 절약’ 기후동행카드,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까지 확대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3.1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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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월 6만 원대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에도 적용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기후동행카드가 인근 지자체로 확장된 첫 사례이다.

서울~김포를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별도 가격 인상은 없이 기존의 기후동행카드 ▲6만 5천원권 ▲6만 2천원권을 그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증진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조속한 서비스 범위 확대를 위해 후속 논의를 거듭해 왔다. 이에 양 도시는 오는 30일 김포골드라인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으며, 교통 관련 기관들과 함께 막바지 시스템 개발·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참여에 따라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골드라인 인접 주요 환승역사인 김포공항역 등을 포함한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충전은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현금으로 가능하다.

또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는 서울~김포를 오가는 ‘동행버스’가 이미 포함되어 있으므로, 김포골드라인 혼잡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동행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발판 삼아,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은 타 지자체 대상 서비스 개시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 및 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혹은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의 김포골드라인 서비스 확대는 수도권 시민의 경제부담 완화는 물론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광역교통 발전의 모범사례"라며 "향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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