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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취소'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출마 의지 재확인
'공천 취소'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출마 의지 재확인
  • 이현 기자
  • 승인 2024.03.1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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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총선에서 무소속 살아 온 사람 복당 안된 전례 있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구 공천이 백지화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19일 "역대 모든 총선에서 부득이하게 무소속으로 나갔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들이 복당이 안 된 전례가 단 한 번이라도 있나"라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한동훈 위원장과 당 입장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하고 있다"면서도 "민심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 중도 포기 이후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완주 외에 다른 선택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수영구 주민들의 선택이고 수영구의 민심"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그는 전날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저를 향한 과거 발언에 대한 기사 뿐만 아니라 각종 무분별한 의혹 제기나 악플, 이런 것들이 쉽게 말하면 장예찬 죽이기로 느껴져서 감정이 조금 복받쳤다"며 "하지만 그것 또한 제가 앞장서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고 이준석 대표와 싸워오면서 쌓인 감당해야 될 짐이라면 제가 기꺼이 짊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주민의 선택을 받아 돌아간다면 국민의힘에도 훨씬 더 힘이 되는 더 강하고 단단해진 스피커가 될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저의 출마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확신을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정연욱 후보를 수영구에 공천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수영구 주민들의 자존심을 생각해 보면 왜 다른 더 훌륭한 분들도 있을 텐데 부산 진구에서 경선 패배한 분인가, 다른 지역에서 패배한 분을 수영구에 재활용하는 것이 과연 이 주민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길인가에 대해서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장 전 최고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최소 결정에 대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최소 결정에 대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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