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자, 83.2% 취업 사교육 "효과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와 공동으로 신입구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36.8%(184명)가 취업 사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30.3%가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6.5%p 증가한 것이다.

취업 사교육 경험이 있는 184명의 1인당 한 달 지출 비용은 평균 26만 9천원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이 중 89.7%는 사교육비 지출로 경제적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취업 사교육을 받지 않는다고 답한 316명 역시 취업 사교육을 받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부담스러운 비용 문제(69.0%)를 꼽았다.

취업 사교육비가 부담스러운데 반해 인식은 긍정적인 편이었다. ‘혼자 공부할 때보다 사교육을 받았을 때 그 효과가 어떤지 물었는데, 83.2%가’ ‘효과가 크다’고 답한 것. ▶‘그저 그렇다’(14.7%) ▶‘효과가 적다’(2.2%)는 응답은 소수였다.

아하취업아카데미(@ahajob) 이희선 대표는 "혼자서 취업준비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스터디그룹이나 채용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취업하고자하는 기업의 인재상, 핵심가치, 생산품, 채용조건, 비젼 등 정보를 얻는것이 중요하다"며 "결국은 취업준비생다운 취업하고자 하는 마인드를 갖는것이 성공취업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