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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별빛야행’, 4월 3일 시작...수라상 맛보고 궁 야경 감상
‘경복궁 별빛야행’, 4월 3일 시작...수라상 맛보고 궁 야경 감상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3.21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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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별빛야행’(22.5.) - 취향교와 향원정 (사진=문화재청 제공)
‘경복궁 별빛야행’(22.5.) - 취향교와 향원정 (사진=문화재청 제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조선시대 궁중음식을 체험하고 경복궁 야경을 탐방하는 ‘2024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가 오는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개최된다.

온라인 입장권 예매는 1차 행사기간인 4월3일~21일은 오는 22일에 2차 행사기간인 4월24일~5월1일은 4월12일에 나눠 진행된다.

지난 2016년 시작된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체험하고 전문 해설사와 함께 경복궁 북측권역의 야경을 탐방하는 궁궐 문화 복합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소주방에서 전통 국악공연을 관람하면서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체험할 수 있다.

'도슭수라상'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유기 도시락에 정갈하게 담아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채식(비건) 메뉴가 새롭게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채식 메뉴는 행사 참여 3일 전까지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을 통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궁중음식 체험 후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경복궁 야간 탐방이 이어진다. 탐방은 자경전을 시작으로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을 거쳐 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권역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됐던 장소인 건청궁과 향원정에서는 근대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던 고종의 이야기를 담은 극을 관람할 수 있다. 또 경복궁 별빛야행의 백미이자 취향교를 건너며 즐기는 향원정의 야경은 조명과 조화를 이뤄 낮과는 또 다른 특별한 정취를 선사한다.

이번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입장권은 오는 22일과 4월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회차당 34명(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참가비는 6만 원이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2024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 홍보물 (사진=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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