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가 올해 관내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의회는 학생들이 직접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정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의회 견학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회 견학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우리 마을 정책과 예산 결정장소인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회의장 시설을 둘러보고 의회 홍보영상 시청, 의회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지역 의원들과의 질의 응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은 준비해온 1분 자유발언과 의장이 되어 의사봉을 두드리는 등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그 첫 일정은 22일 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문을 열었다.
이날 첫 프로그램에는 김준성 의장을 비롯해 노연수, 이용아 의원 등 해당 학교 지역의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안내했다.
이들 구의원들은 학생들의 연이은 질문 세례에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자세히 답변해 주며 이해를 도왔다.
김준성 의장은 “작년에 코로나 시기 이후 3년만에 프로그램을 재개하였는데 학교의 참여율이 그전보다 다소 저조하였으나 올해는 선제적인 홍보를 통해 이미 20개가 넘는 팀이 예약이 들어왔을 만큼 호응이 높아졌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민주주의 결정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여 성숙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 견학프로그램은 노원구 의회사무국(02-2116-3398)을 통해 전화상담 후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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