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9년 만에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지난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은행 쏠(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달린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률 100%를 기록했다. KIA가 개막 3연승을 기록한 것은 2015년 4월 1일 이후 9년 만이다.
반면, 롯데는 이날 또 다시 패를 추가하면서 개막 4연패 수모를 당했다.
이밖에 한화 이글스는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3-1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수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11-8로 꺾으면서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기록했다. KT는 4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물리치면서 키움의 첫 승 기회를 무산시켰다.
한편, 잠실에서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2회 끝에 2-2로 비기며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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