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의 "학살자" 발언에 발끈한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박용모의 "미친X"욕설이 온라인을 뜨겁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김여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일천구백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 날로부더 단 한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사자입니다. 전두환씨"라는 글을 올려 '소신발언'의 종결자로 떠올랐다.

이같은 글이 화제가 되자 박용모 자문위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여진! 나라 경제를 죽이는 자는 나라 전체를 죽이는 학살자가 아니냐"고 싸움을 걸어왔고 "못 생겼으면 함부로 씨부렁거리지마라"라는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다.

또 "아가리 닥치거라 가시내야"라고 글을 남기는 등 비상식적인 언어를 사용해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어 "미친X"이라는 욕설로 스스로 도마위에 올랐다.

김여진은 박용모 자문위원의 이런 발언에 "맞을지도..."라는 답변을 남겼다.

박용모 자문위원의 글이 온라인 사이에 퍼지면서 "공개 사과를 해라","상식이 있기는 하냐",'어디서 욕지거리냐?"등의 비난이 쏟아지자 박 위원은  문제가 된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박 위원은 오늘 오후 "개인적으로 화가 나서 막말을 좀 했다.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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