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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리플리' 김승우, 아내 김남주 바통 이어받아 시청률 '1위' 등극
'미스리플리' 김승우, 아내 김남주 바통 이어받아 시청률 '1위' 등극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1.06.02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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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우
배우 김승우가 '역전의 여왕'으로 시청률 1위를 고수했던 아내 김남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드라마 ‘미스 리플리’는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내용으로 호평을 받으며 월화극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찬 상황.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가 세웠던 시청률 1위 기록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며 ‘부창부수’(夫唱婦隨)임을 입증했다.

지난 2월에 종영한 ‘역전의 여왕’에서 타이틀롤 황태희 역을 맡았던 김남주는 ‘역전의 여왕’을 월화극 1위에 등극시켰다. 당시 침체에 빠져있던 MBC 월화드라마의 기세를 일으켜 세우며 작품을 30회까지 연장시키는 기염을 토했던 것. 부인 김남주의 뒤를 이어 남편 김승우 또한 ‘역전의 여왕’ 후에 방송된 ‘미스 리플리’ 가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1등 부부’의 면모를 발휘하게 된 셈이다.

김승우는 ‘미스 리플리’에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등을 목표로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냉철한 감성의 소유자인 호텔지배인 장명훈으로 등장, 1, 2회를 통해 ‘냉철 카리스마’를 펼쳐내며 호평을 받았다.

극중 장명훈은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던 부인 이귀연(황지현)과 이혼도장을 찍고 난 후 “그동안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진심어린 말을 건네는가 하면, 재벌과 결혼한 자신에게 연락조차 하지 못했던 어머니(정영숙)가 위독해져 입원하게 되자 어머니 손을 꼭 잡고 눈물 어린 눈길로 어머니를 쳐다보는 장면을 담아냈다. 김승우는 완벽하고 침착한 모습 내면에 담고 있는 사랑에 상처받고,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장명훈의 슬픔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승우 측은 “김승우는 ‘미스 리플리’를 통해 아내 김남주가 이뤄놓은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계속 이어나가게 된 것에 무척 기뻐하고 있다. 냉철하면서도 인간적 외로움이 느껴지는 장명훈을 표현하기 위해서 스타일 면에서도, 감정적인 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김승우의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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