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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청소부 밥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7.01.03 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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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있던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아주는 밥 아저씨와의 만남

고된 업무에 쫓겨 그 일을 시작할 때의 첫 마음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는가? 가장 소중해야 할 가족이 짐처럼 느껴진 적은 없는가? 바쁜 일상에 묻혀서, 경쟁관계에 있는 동료 때문에, 성공지향적인 사회 분위기에 떠밀려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잊고 살지는 않는가? 그럴 때 가장 필요한 건 원대한 계획이나 투지가 아니라 인생의 선배가 들려주는 따뜻한 격려다.
이 책은 변화와 혁신을 강요하는 우화형 자기계발서들이 ‘지금 당장 바뀌지 않으면 성공은 없다’며 몰아세우는 속에서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하지만 흥미로운 경험담을 보여줄 뿐이다. 그러나 『청소부 밥』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첫 출근 하던 날의 설렘, 내 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기쁨, 열심히 일하고 개선장군처럼 귀가하던 어느 저녁날 느꼈던 충만함 등 우리가 잊어가던, 잃어가던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게 될 것이다.

                                              책이 주는 메시지

일을 하는 진짜 목적을 찾으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느라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잊고 살지는 않는가? 처음 그 일을 시작했을 때의 설렘을 잊어버리진 않았는가? 그러나 첫출근 날의 첫마음을 되찾고, 그 일을 하는 진짜 목적을 깨닫고 나면 일이 즐거워지고 더불어 가정도 행복해질 것이다.

인생이라는 축복을 만끽하라
삶은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만끽하는 것이다. 『배려』의 저자 한상복은 이 책을 추천하며 “승리나 성공은 삶의 본질이 아니라는 이 책의 주장에 공감한다. 아무리 성공했다 한들 재미를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은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누릴 수 없는 것이기에, 긴 호흡으로 인생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밥이 세상을 떠난 후 로저는 그에게서 받은 지혜를 이웃과 동료들에게 전달한다. 이웃 앤드류와 동료 바튼 우즈 회장 역시 자신이 받은 지혜를 이웃과 동료들에게 전달해나갈 것이다. 인생은 혼자 헤쳐나가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선대로부터 받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며 살아간다. 이 책을 읽은 우리들 역시 누군가의 밥 아저씨가 되어 그들의 삶을 위로하고 격려를 보낼 날이 올 것이다. 

 
 
이 책의 원서 『The Janitor』는 2007년 7월 Thomas Nelson 사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공동 저자인 토드 홉킨스와 레이 힐버트는 2006년 10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6차 WFBSC 국제클린페어/2006 제16차 세계건물관리연맹총회’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10월 16일 ‘21세기를 이끌어갈 비즈니스 리더십’이란 주제로 경희대학교 국제경영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었다. 또한 한국판 출간에 앞서 출판사와 긴밀하게 프로모션을 기획하기도 했다.

 
출처 :  www.wisdom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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