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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최진실의 '편지' 10년만에
'더 레터' 로 다시 쓰여진다
박신양, 최진실의 '편지' 10년만에
'더 레터' 로 다시 쓰여진다
  • 안병욱기자
  • 승인 2006.07.2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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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 전의 영화를 보면 아무리 재미있었던 영화였더라도 지금은 다소 촌스럽고 구태의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그리고 그 영화의 내용을 이미 모두 알고 있어도 볼 때마다 우리의 눈물을 자아내는 영화들도 있다. 바로, 잘 만들어진 러브 스토리들이다.

▲     © 한강타임즈
겨울 눈이 내리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의 원조격인 <러브 스토리>를 비롯해서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러브 어페어>, 그리고 차가운 물속으로 연인을 떠나 보내야 했던 <타이타닉>까지. 여기에 아름답게 사랑했지만 결국에는 죽음으로 이별해야 했던 우리 영화 <편지>도 관객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수많은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중에서도 연인의 죽음으로 인해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만 하는 영화들은 특별히 오래도록 관객들의 마음에 남는다. 우리 나라 영화인 <편지>의 리메이크작 <더 레터>를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갔고, 영화에 있어서는 우리에겐 낯선 나라인 태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감성, 같은 감동으로 눈물 흘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잘 만들어진 러브 스토리의 힘이다. 남편의 죽음으로 끝난 것 같은 이들의 사랑은 그가 남기고 간 한 통의 편지로 인해 지금까지도 태국에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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