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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리플리 결말, 뭔가 '부족한' 해피엔딩..씁쓸하구만
미스리플리 결말, 뭔가 '부족한' 해피엔딩..씁쓸하구만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1.07.20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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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미스리플리'가 시청률 15.4%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월화극 1위를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결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19일 방송된 '미스리플리' 마지막회에서는 주인공 모두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짓말의 늪에 빠져 파멸에 이르렀던 장미리(이다해)는 문희주(강혜정)와 함께 수녀원에 들어가 아이들을 돌보며 새 삶을 이어갔다. 또한 장미리를 사랑했던 장명훈(김승우)는 호텔 경영을 그만두고 한적한 시골 보건소에서 의료 봉사로 삶의 의미를 찾았다.

마지막으로 한 여자를 사랑해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송유현(박유천)은 일에 매진하며 장미리에 대한 마음으로 '몬도 아동 복지 센터'를 개관해 아이들을 돌본다.

'미스리플리'의 결말은 지겹도록 뻔하고 평범한 결말이다. 악하게 살아온 주인공이 '개과천선'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하지만 온통 거짓말로 살아온 장미리가 갑자기 '착한' 마음이 샘솟아 고아를 돌본다는 설정은 다소 환상적이다는 평이다.

한편 '미스리플리' 종방연에는 주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하지 않아 '씁쓸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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