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통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곽경택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고 세번이나 울었다. 나를 울린 시나리오면..'내가 관객들도 설득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화를 밝혔다.
곽경택 감독은 평소 거친 드라마 장르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스크린에 '진짜 남자'를 등장시켜 왔다. 때문에 이번 영화 '통증'으로 감성멜로를 전하는 곽 감독이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이러한 도전이 더욱 영화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통증'은 작은 통증도 치명적인 여자 '동현'과 통증을 느낄 수 없는 남자 '남순'이 만나 강렬하고 운명적인 사랑을 만들어낸다. 주인공에는 권상우, 정려원이 호흡을 맞췄고, 오는 추석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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