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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교수에게 '피습'당한 부장검사
전직교수에게 '피습'당한 부장검사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7.01.1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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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된후 이에 불만을 품어
 
15일 저녁 7시쯤 서울고법 민사 2부 박홍우 부장판사가 지난 96년 학교에서 해직된후 이에 불만을 품은 전 대학교수에게 석궁으로 피습을 당했다. 전직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 김명호 씨는 석궁을 가지고  박 부장판사가 사는 서울 잠실동 아파느 계단에 숨어 박 부장판사의 퇴근길을 노렸다. 승강기 앞에서 습격을 당한 박 부장판사는 운전기사와 경비원의 신고로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가 이같은 일을 벌인 이유는 지난 91년부터 성균관대 수학과 조교수로 일하다 동료교수 비방과 연구소홀 등의 이유로 징계를 받고 96년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했는데 김씨의 복직요구와 소송에서 지난 12일 박 부장판사가 재판장을 맡은 항소심에서 패소 했기 때문.
경찰은 앞으로 김 씨를 상대로 박 부장판사에게 고의로 화살을 쐈는지 아니면 우발적으로 화살이 발사된 것인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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