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메바 공포 '헉'..어린이 3명 숨져 "몸 속으로 침입"

미국이 '아메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CNN 방송은 "강이나 호수 등에서 수영을 하다가 아메바가 몸속으로 침투해 감염된 어린 소년, 소녀 등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메바는 무성생식 원생동물로 특히 네글레리아로 알려진 충체가 몸 속으로 침투해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아베마로 인한 감염은 희귀한 사례다. 이런 사실이 공포스럽지만 사실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메바로 숨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4일에는 플로리다주 인근 강에서 수영을 하던 16세 소녀가 아메바성 감염으로 숨졌다. 소녀는 40도가 넘는 고열증세에 두통과 구토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아메바로 인한 감염은 치사율 95%로 증상이 나타난 뒤 3~7일 후 거의 숨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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