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와 걸그룹 씨야의 멤버 이보람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폴링 포 이브'가 오는 11일부터 앵콜공연에 들어간다.

11월 13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올려지는 '폴링 포 이브'는 조 디피에트로의 작품으로 2010년 7월,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진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지난 7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한국 초연을 했다.

영화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힌 봉태규와 걸그룹 씨야의 멤버인 이보람의 캐스팅은 초연부터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에도 열연은 계속된다.

특히 봉태규는 첫 뮤지컬 도전인 만큼 뮤지컬 마니아들로부터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지만 칭찬과 질책의 목소리 모두 의연하게 받아들이며 공연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모니터하는 모습을 보여줘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무대와 함께 점점 자연스러운 연기와 가창력을 보여주며 성장하고 있는 봉태규, 앵콜 공연에서 그가 선보일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내게 천국은 그대”라는 메시지는 뻔하지만 언제 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인류최초의 로맨스, 아름다운 음악, 조연과 주연의 명품연기, 관객과 더욱 가까워진 무대로 옮긴 뮤지컬 '폴링 포 이브'는 올 가을,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꼭 봐야 할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8일이며 티켓가격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1544-1555)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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