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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변의 여인'
김승우와 고현정의 은밀한 데이트 공개
영화 '해변의 여인'
김승우와 고현정의 은밀한 데이트 공개
  • 안병욱기자
  • 승인 2006.07.31 0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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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변의 여인>에서 매사 임기응변으로 대응하고 충동적인 사고(?)를 일삼는 영화 감독 ‘중래’ 역의 김승우와 감정 표현이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독일 유학파 싱어송 라이터 ‘문숙’ 역을 맡은 고현정이 고생 끝에 야간 데이트 촬영을 마친 비화가 공개되었다.

▲     © 한강타임즈
이 날 촬영은 우연히 함께 서해안으로 여행을 떠난 중래와 문숙이 동행한 창욱(김태우 분) 몰래 깜깜한 해변에서 스릴 만점의 야간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었다.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면서 감정선을 잡으며 준비하던 두 배우는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들어오는 밀물 때문에 촬영 장소를 여러 차례 이동해야 했다. 그런데 이번엔, 물에 젖은 조명기가 꺼져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스텝들이 조명기를 교체하느라 정신 없이 움직이던 중, 15m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서 고현정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취객이 횡설수설 거리며 시비를 걸어온 것. 이에 김승우는 여기가 해변인지 자기 방인지 구분도 못할 정도로 만취한 취객을 “우리 데이트 좀 하게 해주세요” 라고 웃으며 달래 겨우 돌려 보냈다.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시간이 계속 지연되자 모두들 날이 밝기 전에 촬영을 마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 다행히 동이 트기 바로 직전에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고현정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몰래 데이트 촬영 하기 정말 어렵네요” 라며 소감을 밝혔고, 김승우는 “그래도 스릴 넘치는 밤이었다” 라며 응수했다.

여행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남녀의 유쾌한 동상이몽 로맨스, 영화 <해변의 여인>(감독_홍상수/ 제작_영화사 봄, 공동제작_전원사)은 오는 8월 말 개봉 예정으로 김승우, 고현정의 은밀한 데이트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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