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종범, 양준혁에게 비난의 화살을 쏘았던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 임태훈 선수에게도 독설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임태훈이 그(故 송지선)의 영정이 있는 곳을 찾아가 사과든 눈물이든 원망이든 넋두리든 화를 내든 그랬으면 좋겠다"고 입을 뗐다.

이어 "태훈이가 만약 찾아가기 싫다면 그 이유는 반드시 꼭 밝혀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도 임태훈에게 잘못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앞서 임태훈 선수와 스캔들 루머로 힘들어 하던 故송지선 아나운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바 있다. 이후 임태훈 선수는 2군 소속으로 배정 됐다가 지난 6월 23일 훈련소에 입소, 지난 17일에는 1군 무대에 복귀했다.

강병규의 이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강병규의 말은 맞지만...","강병규 왜 자꾸 나서지?","임태훈 선수의 마음이 궁금하긴 하다","이런말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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