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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정책 개선으로 저 출산을 극복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열자
김우중 동작구청장
보육정책 개선으로 저 출산을 극복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열자
김우중 동작구청장
  • 김우중 동작구청장
  • 승인 2007.02.0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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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타임즈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슈화되는 사회문제 중 하나는 출산율 저하와 이에 따른 고령화 문제일 것이다.

우리나라 출산율 감소 속도가 미국, 이탈리아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3배에서 최대 8배까지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같이 출산율이 낮아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여성의 교육수준 상승과 사회진출의 확대, 그리고 결혼건수의 감소와 초산연령의 상승, 이혼의 증가에 따른 가족 해체 현상, 과중한 육아∙교육 부담 등이 저 출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출산 이후에도 걱정이 없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육아, 교육 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경제적으로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상황이 극복되면 젊은 커플들이 출산 대열에 합류할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의 여건상 유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을 보다 업그레이드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부모의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또 다른 엄마인 보육교사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 어린이 집 시설과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 등이 좋은 예일 것이다.

 이와 함께 멀리 보는 눈을 가지고 선진국의 우수 어린이 보호사례와 보육 사례를 살펴보고 좋은 것은 우리의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는 실험정신을 가지는 것도 보육의 질을 높이는데 한 몫 할 것이다.

 이러한 제도적 개선과 함께 의식수준도 높아져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보육기관에서는 교사가 어떠한 마음과 기대로 아이들을 대하는가에 따라 아이들이 달라질 수 있다. 아이에 대한 진정한 믿음과 기대만이 아이의 잠재능력을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 대한 편견 없는 사랑과 애정, 보육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으로 뭉친 보육교사들의 마인드야말로 제도개선과 함께 우리보육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원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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