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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철길 뚫리는 지역, 분양단지는 어디
물길·철길 뚫리는 지역, 분양단지는 어디
  • 장경철 시민기자
  • 승인 2011.10.30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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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선, 경인 아라뱃길 개항 등 호재 있어

신분당선 개통 호재로 판교와 분당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0월 28일 신분당선이 개통되어 강남과 서울 분당 정자동까지 불과 16분이면 도달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 아파트는 전세가가 초강세다. 운중동 산운마을10단지 79㎡는 지난해 말보다 6500만원 올라 현재 2억6000만원에 시세를 보이고 있다. 108㎡는 지난해 말 2억9000만원에서 현재 3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이처럼 길이 뚫리게 되면 수도권 곳곳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게 된다. 사람들의 출퇴근 시간이 짧아지는데다, 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주변지역의 개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자연스레 인구 유입이 늘고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분양시장을 활성화 시킬 개발 호재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먼 미래의 교통호재까지 모두 주목해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계획만 있을 뿐 실제 실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넘어야 할 장애물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중간에 좌초되거나 사업이 길어지게 되면 긴 시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에는 다양한 길이 뚫릴 예정이다.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을 비롯해 12월 분당과 기흥을 잇는 분당선 연장구간, 내년 상반기 오이도에서 송도를 잇는 수인선 등이 최근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표적인 교통망이다.

▷경인 아라뱃길 개항(한강~서해)=한강과 서해바다를 연결하는 친환경 친수공간인 경인 아라뱃길은 오는 10월 개항할 예정이다. 뱃길을 따라 주변이 친환경 문화·레저·관광 공간으로 개발되어 한강 못지않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10월중 강서구 염창동 웅지·오성·염창연립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 152가구 중 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까지 도보로 5~7분 거리에 있다. 또 목동, 여의도, 마포 등이 가까워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역세권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분당선 연장선(죽전~기흥)=분당선 연장(오리~수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왕십리~수원을 연장 건설하는 광역전철망으로 성남시 오리역에서 용인 죽전, 구성, 기흥 등을 거쳐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약 19.5㎞의 광역철도이다. 이 전철로 인해 수도권 서남부 도시철도망 연계수송체계 구축 및 용인시민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개발 촉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이 오는 하반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86번지 신갈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신갈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26층 총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4~132㎡ 총 612가구 중 5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부고속도로 및 용구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양초, 관곡초, 신갈중, 기흥중, 구갈중, 기흥고 등이 인접해 있다. 올 12월 완공되는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과 가까이 있어 서울 강남역까지 35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수인선 복선전철 1차(오이도~송도)=수인선 오이도~연수~송도를 잇는 1차 사업이 2012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상세 구간은 '오이도~달월~월곶~소래~논현택지~논현~남동~승기(원인재, 인천1호선)~연수~송도' 등이다. 특히 수인선은 여객기능은 물론 경부선과도 직결선을 갖춰 화물열차 운행에 대비해 화물 운반도 가능한 노선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 블록 송도더샵그린스퀘어(032-858-7305)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총 12개 동 규모 전용면적 64~125㎡ 1516가구로 구성돼 있다. 송도지역 최초로 9%대의 건폐율이 적용되며 동간 거리를 최대 185m까지 확보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의 이용이 가능하다. 해송초등, 해송중, 해송고등학교가 가깝다. 공용부 태양열 에너지 활용을 비롯하여 에너지를 재사용하는 고효율 전열교환기 환기시스템 등 각종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되어 친환경 아파트로 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 ~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63㎡로 총 771실로 구성돼있다. 현재 17만4000천여명이 일하고 있는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어 많은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남동공단 내에는 2002년 이후 개발된 오피스텔이 없어 완공 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개통예정인 수인선 (오이도역 ~ 송도역) 남동역과 2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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