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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제149회 임시회 2차 5분발언 김종희 의원
[강동구의회]제149회 임시회 2차 5분발언 김종희 의원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7.02.0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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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새마을금고 본점은 강일동에 건립되어야 한다

                   구천 새마을금고 본점 청사 대토부지에 관한 대책마련 촉구

강동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쓰시는윤규진 의장님과 성임제 부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강동Green-Way조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이시는신동우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문승희 기자 (5분 발언 중인 김종희 의원)
강동구 강일동은 서울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서 도시의 혜택을 가장 받지 못한 동네였습니다. 1967년도에 서울의 청계천과 홍은동 및 서부이촌동 철거민이 집단 이주하였고, 1968년도에는 숭인동, 창신동 화재민을 집단이주시킴으로써 대부분이 저소득 주민 밀집 거주 지역이었습니다. 당시 서울시에서는 한 집에 땅을 6평씩 나누어주고 집을 짓고 살게 했는데 주거 환경이 보통 열악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막노동으로 하루 벌어서 하루를 사는  주민들이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목욕을 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1시간 거리의 천호동 일대까지 가서 업무를 보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은 단칸방에서 공부를 할 수가 없어서 천호동 등지의 학교 주변 독서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서럽고 고달픈 생활고를 견디어 내면서 어렵게 성장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생활환경 속에서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었고, 이와 더불어 1975년 7월 5일에는 회원의 복지증진과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협동조직인 새마을금고가 강일동 351-3번지에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979년 8월에 주민(회원)들의 숙원사업인 마을금고 청사가 건립되고, 목욕탕, 구판장, 독서실, 미용실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뭉치고, 회원 스스로가 일구어낸 피와 땀의 결실로 맺어진 새마을금고는 회원들이 자조, 자립, 협동 정신으로 근검, 절약하여 모은 자산이 2007년 현재 720억이 예치되어 있고, 회원 수는 12,0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구천새마을금고 회원들은 강일 지역 개발을 기점으로 제2의 새마을금고 청사를 강일 지역에 반드시 건립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강동구청장, 서울특별시 SH공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행정자치부, 감사원 등에 민원을 접수하여 보았지만, 아직까지 부지 대토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구천새마을금고 본점이 강일동에 건립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참고 기다린 회원들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구청장님과 SH공사에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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