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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세금감면 오피스텔, 어디서 공급되나
4월부터 세금감면 오피스텔, 어디서 공급되나
  • 장경철 시민기자
  • 승인 2012.03.2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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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 전국에서 잇따라

아파트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대체투자상품으로 급부상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오는 4월부터 주거용으로 임대하는 오피스텔에 대해 지방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면서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GS건설‧한화건설‧한라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이달 말부터 서울과 지방에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잇따라 공급한다.

㈜한미글로벌이 시공하는 동탄신도시 마에스트로(1577-1722)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전용면적 18.93㎡ 총 102실로 구성된 동탄신도시 최초의 초소형 오피스텔이다. 분양가는 9,000만원대로 주변에 비슷한 전용면적을 가진 오피스텔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입주는 2012년 11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23일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1588-7382)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22~44㎡ 19개 타입 총 1,036실 규모의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는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하는 1-5생활권에서도 청사 바로 아래쪽 C24블록에 들어서 청사 출퇴근이 용이하다.

이전 부처 공무원들의 상당수가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할 것으로 예상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영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천안 신부동 스카이타워'를 선보인다. 도시형 생활주택 299가구와 오피스텔 184실로 이뤄졌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과 가까워 수도권 출퇴근이 용이하다. 단국대‧상명대‧순천향대 등 대학 3곳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대학생 임대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라건설도 같은 날 부산 진구 범천동에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결합된 한라비발디 STUDIO 422(051-805-0422)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이 150가구, 오피스텔은 272실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병원과 학원쇼핑시설이 밀집한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임대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GS건설과 한화건설‧요진건설산업 등이 수익형 부동산시장 공략에 나선다.

요진건설산업은 이달 말 서울 강동구 길동에 강동 와이시티(02-1899-0236)를 공급한다. 오피스텔 72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216가구가 섞인 복합상품이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의 더블 역세권으로 주변에 강일 첨단업무지구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건설은 다음달 서대문구 대현동에 자이엘라(1577-4254)를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선보인 소형 주택 브랜드인 자이엘라의 첫 분양인 만큼 어떤 분양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오피스텔 155실, 도시형 생활주택 92가구로 구성됐다.

한화건설은 마포구 상암동에 상암 오벨리스크(080-729-2400) 오피스텔 897실을 공급한다. 전용 20~39㎡로 구성됐다. 경의선 수색역과 경의선, 인천공항철도, 서울지하철 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한미글로벌은 강남구 역삼동에 124실 규모의 신논현 마에스트로(02-552-7327)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안알앤씨는 중구 황학동에 오피스텔 204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98가구로 구성된 '듀오 302'를 분양한다.

정경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매제한이 없는데다 임대사업자가 최초로 분양 받은 전용 60㎡ 이하인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 면제, 재산세ㆍ종합부동산세 감면 혜택이 있어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특히 4월부터 주거용으로 임대하는 오피스텔의 지방세가 감면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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