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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잠정합의, 주야교대제 45년만에 폐지 '2013년 3월4일부터 시행'
현대차 잠정합의, 주야교대제 45년만에 폐지 '2013년 3월4일부터 시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08.30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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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속2교대 본격 실시 합의

현대차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발표했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울산공장에서 21차 본교섭을 갖고, 주간연속2교대 본격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잠정합의안에는 현행 주야2교대에서 1조와 2조가 연속으로 조업하는 근무형태로 전환된다. 일부 특수공정을 제외한 전 공장에서 사실상 밤샘근로가 폐지된다.

현대차는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병목공정 해소 및 작업 편의성 향상 등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생산량 만회를 위해 3,000여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 잠정합의는 주간연속2교대 시행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 현대차 노사가  생산성 향상(UPH UP)과 추가 작업시간 확보를 통한 생산량 유지 및 직원들의 임금 보전을 동시에 만족하는 노사 WIN-WIN의 합의점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로써, 1967년 울산공장 준공 이후 45년간 시행된 주야교대제는 2013년 3월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현대차의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으로 부품업체 등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쳐 심야근무 축소ㆍ폐지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등 획기적인 근무환경의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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